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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정체기

Beauty & Health Review

by 봄날의 봄 2020. 9. 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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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밥보다 간식을 더 좋아하는

소위 말해 밀가루 중독자였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은 밥심이라고 하는데,

전 과자나 면, 빵으로 끼니를 때워도

살만하고 더 배불러서 이해가 안 됐었어요.

주전부리를 입에 달고 살았지만,

분명히 20대 초반 아니 중반까지도

그리 살이 찌지 않아서 타고난 체질이라며

칼로리 컷팅제를 먹는 친구들을 보면서

힘들겠다고 위로를 해주곤 했어요.

 

 

그런데 제가 나이를 먹고 옆구리와 허벅지

그리고 뱃살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군살이 뒤룩뒤룩 붙을지 누가 알았겠어요.

이제는 밥만 먹어도 체중이 늘어나는 게

눈에 보이고, 간식까지 챙겨 먹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몇 킬로씩 살이 붙어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답니다.

오죽하면 혹시 호르몬의 문제가 생긴 건가

싶어서 병원에 다녀오기도 했어요.

 

 

 

병원에서는 몸에 이상은 없다며

오랫동안 식습관을 유지했기에

몸이 이제는 한계를 초과해서

살이 붙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나이가 어릴 때는 작은 활동만 해도

칼로리 소모가 컸는데, 성인이 된 지금은

성장할 것이 없으니 소모가 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앞으로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운동을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몇십 년을 이런 식으로 살아왔기에

한순간에 습관을 바꾸기는 참 힘들더라고요.

밥을 줄이고 운동을 하니 살이 조금은

빠지는 거 같지만, 곧바로 다이어트 정체기가 와서

노력보다 속도는 느리고 만족스럽지 못하더라고요.

게다가 원하는 음식을 먹지 못하니

성격은 점점 예민하고 까탈스러워져서

친구들이 제발 뭐 좀 먹으라고 부탁할 정도였어요.

음식과 슬림한 몸매를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저는

예전에 친구가 먹었던 칼로리 컷팅제를

떠올리곤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먹던 제품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물어보았는데, 꽤 시간이 지났는지라

정확한 상품명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어요.

대신 들어 있는 성분은 가르시니아라며

요즘에는 괜찮은 제품이 많이 나와 있으니

아무것이나 구매해서 먹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일단은 알겠다고 이야기하고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해보았습니다.

 

 

 

그러니 영양제를 구매할 때는

합성첨가물이 들어있는지 꼭 확인하고

없는 제품으로 사야 한다는 이야기가

종종 보이더라고요.

맛이나 향을 위해서 화려하게 넣었지만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모른다면서

걱정되면 꼭 빠진 제품을 고르라기에

다양한 제품 중에서 자연스럽게

팜엔탑으로 마음이 기울었답니다.

 

 

 

칼로리 컷팅제 구매는 다양한 경로로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전 요즘

네이버 포인트를 쌓는 재미에 빠져서

스토어에서 사버렸답니다.

돈을 써야지 포인트가 쌓이는 건데

괜히 공돈이 생긴 기분이 들더라고요.

배송을 상당히 일찍 도착했답니다.

주문한 당일에 배송이 시작되어서

다음날 늦은 시간에 집에 도착했어요.

이거는 택배 수급 상황이랑 지역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을 거 같아요.

 

 

 

먼저 여기에는 다양한 첨가물뿐 아니라

합성 부형제까지 화학적으로 억지로

만들어낸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에 따라먹기 거북할 수 있는

약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저는 이런 것에

무던한 편이라서 상관없이 잘 먹었어요.

예민한 제 친구에게 냄새를 맡아보라고

전해줬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대부분은 별 이상 없이

잘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식사를 하고 나서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생각하면 편하겠더라고요.

하루 세끼를 다 챙겨 먹기 때문에

밥을 먹고 양치를 하기 전에 꼬박꼬박

한 알씩 챙겨 먹었답니다.

처음에는 자꾸 까먹어서 화장실에

통째로 가져다 두어야 하나 고민도 했는데,

택배 올 때 서비스로 보내주신

소분할 수 있는 통을 이용했어요.

 

 

 

아침 점심 저녁을 뚜껑에 써두고

며칠 동안 먹을 칼로리 컷팅제를 미리 나누어 담아두면

방금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한눈에

확인을 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나누어 두니까 꼬박꼬박 먹게 되고

눈에 띄는 효과가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요 제품의 능력만 믿고

이전까지 하던 운동도 절반으로 줄여버리고

식단 조절을 아예 포기했거든요.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은데

이걸 알면서도 참고 지내려니 너무 힘들었거든요.

원하는 음식을 다 먹는 대신에 전처럼

폭식을 하거나 배 터져 죽겠다 정도로는

먹지 않고 적당히 포만감이 올라오면

수저를 내려놓는 방식으로 정했어요.

그리고 매번 식후에 잊지 않고 먹었답니다.

 

 

 

먹고 난 첫 주와 두 번째 주에 눈에 띄게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더라고요.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더니

똥배라고 하는 아랫배 살이 쏙 들어간 거예요.

아무리 운동을 하고 근육이 찢어져라

움직였지만 튜브를 낀 거 같은 배는

날씬해지지 않아 옷을 입을 때

태가 안 나서 짜증 났었거든요.

2주 만에 이런 변화가 일어난 게 너무 신기했어요.

 

 

 

잠깐의 변화이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이 붙으려나 걱정도 했지만,

이를 기점으로 군살이 쭉쭉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별로 운동도 하지 않았고 약속도

중간중간 있어서 카페에서 케이크와

달달한 음료까지 먹고 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칼로리 컷팅제 먹고 변화는 꾸준하게 일어났어요.

한 통을 다 비울 때쯤 되니 억지로

꾸역꾸역 단추를 잠글 수 있었던 바지가

널찍하게 맞더라고요.

 

 

 

눈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요즘에는

신나서 살을 빼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친했던 친구들도 볼 때마다 달라지는

제 모습이 신기한지 혼자서 몰래 운동하는 건

아니냐며 몇 번을 물어보더라니까요.

그만큼 제 모습이 많이 변했다는 거겠죠?

 

 

 

이제 막 한 통을 다 먹고 두 번째 통을

개봉했는데 아직은 마음에 들 정도로

몸매가 완성된 게 아닌지라

칼로리 컷팅제를 한두 달 정도 더 먹어보려고 해요.

가르시니아가 몸속의 지방을 불태워줄걸

알았으면 허튼 고생을 하지 않고

처음부터 먹으면서 시작할 걸 그랬어요.

다이어트 정체기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는 거 추천해드릴게요.

 

다이어트는 끝없는 숙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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