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샴푸 성분부터 남다르네요

뿌리 염색할 때가 되어 두 달 만에

미용실을 방문했어요.

염색하기 전 커트를 했는데 디자이너분이

뒤통수에 머리카락이 동그랗게

빠졌다고 하는 거예요.

예전에도 몇 번 생긴 적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염색 시작하면서 앞머리 넘기는 순간

이마가 휑하게 보여서 놀랐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탈모샴푸를 알아보게 되었어요.

 

 

워낙 둔감한 성격이라 모발 빠짐이

있는 건 신경을 못 썻는데요.

어느 순간 보니 앞부분 숱이 적어져서

스타일이 안 살더라고요.

그리고 뿌리 부분에 힘이 없어지니

볼륨이 안 살아나서

드라이를 안 하면 초라해 보였습니다.

이제야 관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네요.

그래서 기능성 제품으로 찾아봤습니다.

일전에 쓰던 세정제가 자극적이지 않은 제품이라

비슷한 거로 온라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반나절만 지나면 이마에 기름기가 내려와

뾰루지가 생기는 지루성 두피이고요.

저녁때쯤이면 유분기로 번질거립니다.

그리고 모발 상태는 건조하고 푸석거려서

지저분해 보였어요.

월경 전후로는 유분이 더 많아져서

두피에 뾰루지가 생겨서 가려웠어요.

긁고 나면 상처가 나고 딱지가 생기고

반복의 연속이었습니다.

 

 

 

미용실에서 권장해주는 제품도 써보고

헤어클리닉도 해봤는데 그때만 잠깐 괜찮았네요.

그래서 강한 세정제도 써봤는데요.

사용할 때는 시원하기는 하나 오래 사용하니

머리가 화닥 거리는 느낌이 들었고

나중에는 민감해져 빗질할 때나 묶을 때 아파서

강한 탈모샴푸는 안 쓰게 되었습니다.

 

 

 

두피의 모공은 피부보다 두 배 이상이라는데요.

그래서 세정제를 잘 헹구지 못하면

유해한 성분이 모공 안쪽으로 쌓이게 되어

피부 장벽을 약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건조하게 되고 세균 침투로

트러블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순하고 안전한 성분과 기능성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코코넛, 옥수수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성분의 계면 활성제를 사용한대요.

그린 등급 0의 수치라고 합니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사용했을 때 눈도 안 따갑고

여드름의 상처가 있어도 괜찮았어요.

인공색소와 파라벤, 설페이트, 실리콘

미네랄 오일 등 나쁜 성분이 빠졌다고 하니

임산부가 사용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극이 덜 해서

오랫동안 사용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보통 자연 성분 제품을 쓰면 세정력이 약하거나

아무리 비벼도 거품이 잘 안 나는데

안나 플러스 탈모샴푸는 다르더라고요.

거품이 미세하고 풍성해서 머리카락 사이에

잘 묻어나 구석구석 감기가 가능했습니다.

모발에 흡수되는 낮은 점도의 제형으로 되어있어

거품이 금방 꺼지지 않아 안쪽 부분까지

깔끔하게 딥 클렌징이 가능했어요.

 

 

 

제형이 좀 묽어서 헤프게 쓸 줄 알았는데

고농축 성분이라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세정이 가능하더라고요.

처음 쓰고나서는 부드러운 느낌이라

덜 씻긴 건가 했는데

만져보니까 유분 제거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색은 투명한 색상이고요.

향기는 새벽에 나는 풀냄새 같았는데

꺼려지는 향은 아니었네요.

저는 인위적인 냄새를 안 좋아하는데

이건 은은한 향이라 괜찮았습니다.

 

 

 

염색이나 파마를 하고 나면 미용실에서

꼭 약산성 제품으로 쓰라고 알려주는데요.

염색약을 쓰면 모발이 알칼리성으로 변하고

약한 상태가 되어 쉽게 상하게 된대요.

약산성 세정제를 써줘야 두피의

천연 피지 보호막과 모발을

케어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ph5.5 약산성 제품으로

최적의 컨디셔닝을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쓰고 나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요.

 

 

 

멘톨 성분이 들어 있어서 제품을 사용하고 나면

시원하고 상쾌해요.

멘톨 성분은 두피의 열을 내보내서

모발 빠짐을 완화시켜준다네요.

그리고 두피를 진정시키고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판테놀 성분과 각질 노폐물 피지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살리실릭애씨드 성분이 들어 있는

기능성 탈모샴푸라고 합니다.

 

 

 

저는 염색과 드라이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님에도

푸석거리는데 이게 수분이 없어서 그런 거라고 해요.

그래서 미용실에서 워터테라피를 받아봤는데

받을 때는 좋긴 한데 지속적인 효과는 못 봤어요.

2주에 한 번씩 해야 해서 가격도 부담스러웠는데

이 제품을 쓰고는 머릿결이 차분해져서 만족합니다.

 

 

 

모발의 단백질과 일치하는 18가지 아미노산과

7가지 단백질이 들어가 있어 헤어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고요

매일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홈케어가 되어서

효과가 나온 것 같네요.

그 외에도 병풀 추출물, 인삼 추출물

홍삼 발효 여과물 등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탈모샴푸를 받고 일주일 동안 사용했을 때는

딱히 눈에 띄게 좋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순해서 두피가 진정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략 2주 정도 지나니 빗질을 할 때 좀 덜 빠졌어요.

그리고 컨디셔너 안 써도 부드럽더라고요.

한 달 정도 지난 지금에는 클렌징하고 나면

하수구에 머리카락이 덜 보이네요.

 

 

 

지금은 물컹한 각질이 안 긁혀 나오고요.

유분이 잡히다 보니까 이마 주변이나 목 뒤에

여드름이 덜 나요.

또 시원하게 해주니 열이 내려 빨간 점이

안 올라옵니다.

드라이기로 말리고 나면

모발에 힘이 생긴 건지 볼륨감이 조금

살아나 있었습니다.

 

 

 

남편도 엄청난 지성이고 머리카락이 얇아요.

숱이 없는 건 아닌데 굉장히 빈약하게 보였거든요.

요기 제품을 쓰니까

유분기가 잡혀 스타일이 살더라고요.

정수리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베개 커버를

매일 바꿧는데

이제는 냄새가 안 나니 상쾌해서 기분 좋게 잡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써 볼 계획입니다.

 

 

 

저처럼 두피가 민감하고 기름이 많아

모발이 빠지고 있는 증상이라면

기능성 탈모샴푸를 써보세요.

그리고 요즘은 유해한 환경문제와 바이러스가

많으니 자기 전 깨끗이 감기를 권장해 드려요.

말끔한 관리와 자극적이지 않는

제품을 원하시면

이곳 세정제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