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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희 작가의 별일 아닌 것들로 별일이 됐던 어느 날
제목이 좋아서 읽게 됐어요
글과 그림을 함께 쓰고 그리시더라고요
민경희 작가님은 인스타그램 7만 독자를 보유한 예술가예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는 수식을 좋아하고 자신의 내면과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며 나와 타인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사랑한다고 해요
별일이 아닌 일들도 별일이 됐던 어느 밤(자화상)은 민경희 작가님의 첫 에세이인데. 곧 죽어도 예술이 하고 싶다는 한 작가의 이야기가 그녀만의 감성과 시선이 담긴 독특한 그림과 함께 담겨 있어요. 흔히 초라해 보여 숨기고 싶어 하는 일이나 자칫 격이 떨어져 보일 법한 삶의 면면도 작가의 시선과 생각을 거치면 인간적 삶의 단편으로 거듭나요. 별일이 아닌 일 들도 별 일이 됐던 어느 밤은 가벼워지기 쉬운 인스타그램의 콘텐츠가 어떻게 진지하고 묵직한 삶의 메시지로 다가오는지를 보여주는 깊이 있는 책이에요
목차예요
작가의 말_대단한 거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1부 너는 너무 쓸데없는 거 신경 많이 쓰고 살아
단어로 채워질 수 없는 행복
골목
안녕하지 않아요
우울합니까?
당신이라는 이름의 설명서
그렇더라고
아릿아릿
인간적인 하루
얼굴의 풍경
M의 성숙
밤이 소란, 밤의 고요
갈피
Chega de Saudage
순간에 새긴 영원
장님
내 것과 내 것 아닌 것
이상한 이별
틀어진 궤도
흔들리며 걷는다는 것
오늘의 나
녹사평 2번 출구
별일
걷기와 성찰
런던 호텔
2부 너그럽게, 시간이 필요하겠구나 이해해 주면 안 되니
드리는 말씀
코너 앞에 서서
밤의 감정
눈물 흘리기 좋은 장소
알잖아, 단지 나는 안정감이 필요했던 거
난 당신의 편
파도
새벽의 대화
오래된 편지
질투는 나의 힘
곧 죽어도 예술
떠라 보내는 일
무거운 게 싫어졌다
삼진
제3자의 오만
어느 만남
어떤 아쉬움
해답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바람
생각하는 동물
들려주기 보여주기 전해주기
예종 아이들
수상한 커튼
살 만한 세상을 상상하며
3부 정답인지 아닌지는 해보면 알겠지. 늘 그랬듯이
숱한 질문들
짧은 메모
뒷모습 그리기를 좋아한다
멋진 하루
그렇게 큰 문제는 없다
기억의 수집가
백일몽
기약
담백한 위로와 격렬를
시간이 흐르다
경희의 역사
종이 프레임
해답의 풀이 과정
그런 날
책을 낸다는 것에 대하여
작가 후기_왜 페이지칠삼칠이에요?
총 3부로 이뤄져 있어요
단순히 가볍기 읽기 편한 책은 아니고 심오해요
책리뷰/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글배우/에세이 (2) | 2020.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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