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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디저트 도쿄 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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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날의 봄 2020. 11. 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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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설빙이 있는데 정말 믿을 수 없이 사람이 많아요

요즘같이 추운 날에도 엄청 복작거려요

회사에서 커피를 많이 마시다 보니 저녁 약속 후에는 디카페인 커피나 가벼운 차가 좋더라고요

그러다 최근에 설빙도 갔는데 사람이 엄청 많고 시끄러워 고민하던 차에 발견한 도쿄 빙수예요

빙수 전문점이니까 기본은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가게 됐어요

 

지구 상에서 제일 맛있는 일본식 빙수이지만 일본 브랜드는 아니래요

나도 모르게 도쿄라는 문구가 들어가면 일본에서 온 건가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가보고 나서 서치 해보니 이렇게 많은 곳에 있는지도 몰랐네요

어느 정도는 자리를 잡은 체인점이더라고요

프랜차이즈 피해 왔더니 프랜차이즈더라~~

요즘은 조금이라도 잘 되는 느낌이 있으면 금세 분점이 생기잖아요

아이디어라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면 상표 등록하고 분점을 만드는 거 자체가 내가 장사해서 돈을 버는 것보다 더 돈이 되는 세상이니까요

나 역시 매일 가는 곳만 가서 그런지 본점이 근처 인지도 몰랐어요

본점은 망원동이라고 해요

 

 

도쿄빙수

이 귀요미 간판 실화인가요

원래도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코지하고 귀여운 캐릭터가 눈길을 끌더라고요

원목 느낌의 창도 차가운 빙수를 따뜻하게 느끼게 해주는 매력으로 변하더라고요

홀리듯 사진 찍었어요

동화같이 예쁜 캐릭터들이에요

또 신기한 건 배달도 되더라고요

요즘과 같은 언택트 시대에 배달을 정말 필수인가 봐요

나 역시 배달에 도전하고 싶지만 쓰레기 문제로 그냥 방문해서 맛보는 것을 선택했어요

 

 

메뉴 소개도 귀여워요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가 best인데 뭔가 생소하잖아요

토마토 빙수라는 게요

토마토의 정설은 이게 야채인가 과일인가 할 정도로 중성적인 느낌이어서

빙수로 만들어진다는 게 실감이 안 나더라고요

 

그래도 베스트는 먹어봐야지 하고 시켰네요

9,800원이요

칠판에 안내판이 있었고요

와이파이/주차/화쿄장실 정보도 있고요

자리에 앉아 이곳저곳을 구경하는데 코로나와 날씨 여파인지 3 테이블 정도밖에 사람이 없었어요

조그마한 곳이라 서로 얘기하는 소리가 잘 들리더라고요

 

뚤레뚤레 기다리다가 진동알람 소리 듣고 갔는데 비주얼 보고 놀랐네요

그림같이 귀여운 비주얼이었어요

토마토로 이런 비주얼이 나오나 싶었고요

토마토 빙수

엄청 귀엽죠

이런 빙수는 처음이네요

방울방울 토마토 = 맛있다

엄마가 토마토 설탕에 절여준 맛인데 고급진 맛이다

베스트 메뉴인만큼 배달 주문도 많더라고요

토마토를 믹서에 갈아서 모양 만드는 것 구경하는 것도 눈으로 느끼는 즐거움이더라고요

 

이리저리 봐도 신기한 동화 같은 비주얼이었어요

맛도 좋고 비주얼도 좋아 다음에도 또 방문해야겠다 싶었는데

네이버 영수증 리뷰에 올린 사진을 보고 해당 지점 사장님이 글을 남기셨는데

아르바이트생이 실수로 많이 드린 거 같다

다음에는 양이 적을 수도 있으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이상한 리뷰를 남기셨어요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즐거운 마음으로 갔다가 다음에 간다면 다른 지점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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