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했던 순간에도/정희재/에세이
정희재 님의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했던 순간에도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외롭던 내가 가장 듣고 싶었기에, 외로운 당신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31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지 않아요 2010년에 출간된 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의 개정판으로 견딜 수 없는 시간을 견디게 해 준 애틋하고 빛나는 말들 견딜 수 없던 것들을 견뎌야 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 때문에 슬펐던 그때. 한없이 외롭던 순간을 버티게 해 준 힘은 무엇이었을까. '밥 먹었어?', '어디야? 보고 싶어' 뜨겁고 아린 삶의 등을 가만가만 쓸어 주던 말은 근사하거나 멋진 말이 아니고 복작하거나 어렵지도 않았다 그 말은, 돌이켜 보면 단순하고 소박했다..
Book & Movie
2020. 8. 16.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