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그리고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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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기생충의 엄청난 기염 속에 짜파구리의 인기가 엄청났었죠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도대체 짜파구리가 뭐냐며 엄청 인기 있는 제품이 되었죠

예전에는 라면은 무조건 농심이었는데 사람의 입맛이 달라지는 지라 안먹은지 꽤 됐거든요

요즘 마트가면 엄청 재밌는 게 고기 채끝살 옆에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항상 있더라고요

​정말 기생충의 인기를 실감하게 돼요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뿐만 아니라 많은 상을 석권했으니 그 신드롬이야 당연한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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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끝을 보면

사야되나 싶을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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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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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영화의 파급력이 크기는 했죠

언어가 다르지만 문화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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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제로 해먹을 기회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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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주변에 농심 다니시는 분이 있어서

해외에 짜파구리 컵라면 나온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벌써 나왔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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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 1,000원에 팔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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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짜파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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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눈의 불은 매운맛이라는 앵그리를 표현한거네요

요즘 앵그리 한 제품이 많은데 순한 맛을 없을까요

내가 알던 너구리의 비주얼이 아닌 앵그리 짜파구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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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짜파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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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전용 조리 컵라면이에요

요즘 들어 전자레인지용 전용 조리 제품들이 많은데 물론 전자레인지하면 안까지 촉촉하게 면이 부드러워지지만 뭔가 자꾸 가미한 거 같아서 뜨끈한 물을 부어주기만 하는 조리법이 가장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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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조리법

1.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 후, 분말 스프와 조미유를 꺼내요

2. 끓는 물(220ml)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부어요

3. 전자레인지(1,000W)에 3분간 조리해요

4. 조리 후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맛있게 비벼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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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안 버리고 스프와 조미유를 넣어줘야 된다는 것

물이 자박자박한 짜파구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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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가 8마리도 있고 6마리도 있더라고요

똑같지 않아요

그런데 저런 너구리 모양을 한다는 것 자체가 귀여워서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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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떼고

스프와 조미유를 꺼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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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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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뒤

노곤 노곤해진 면발이에요

 

분말스프에서 매운 느낌이 나죠

역시 앵그리 버전

 

우선은 시키는 대로 만들어 먹어보는 게 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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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유도 강한 빨간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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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골고루 저은 후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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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평은

짜파구리 만들기 쉽다는 거

근데 이 맛이 맞냐는 거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면이 호돌 호돌 하다는 아쉬움

맛은 깔끔

육전이랑 먹었는데 먹어볼 만해요

호불호는 있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