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코스요리 모도우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고 여의도에 자주 가는데요
데이트 하고 분위기 내기 좋은 한강 맛집 소개해 드릴께요
꼭 데이트가 아니더라도 귀한 분 모시거나 중요한 모임에 가기에도 좋은 곳이예요


여의도 맛집들이 워낙 많지만
이곳의 분위기는 가히 독보적이예요
가장 좋은 점은 전좌석 프라이빗 룸이예요
요즘같은 코로나 시즌에 프라이빗 룸이라니 덩달아 안심되더라고요
전직원 마스크 착용, 매장 소독, 손세정제 비치는 필수고요
파이낸스 타워 4층에 위치하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데
오픈 주방이 인상적이더라고요
오픈 주방은 그만큼의 자부심, 자신감이 느껴지잖아요
예약했기에 곧바로 안내받았어요
디너는 5시 부터고
주말은 2부제로 운영되서 꼭 예약하고 가시길 권해드려요
프라이빗 룸은 정적이며 고전적인 분위기예요
센스있게 충전 포트들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
저녁 A코스
90g 99,000원이예요
맞이: 약식, 찹쌀 김부각, 곶감치즈
냉채: 성게알, 오징어, 겨자
네품: 참깨떡모찌, 새우전, 홍두깨 육회, 단호박 수프
더함: 참치, 아보카도
비장탄 한우: 최상급 한우 숯불구이(등심 부위로 변경 +1.0)
진짓상: 한우 미역국
디저트: 샤인머스켓 얼음빙수, 설향 딸기

곧바로 준비된 맞이예요
찹쌀 김부각의 바삭함과 곶감치즈의 달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였어요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더라고요
하나 하나 개인 접시에 옮겨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에 나온 냉채는
두부와 오징어를 으깨서 말고 그 위에 배랑 성게알을 올렸어요
겨자소스가 바닥 가득 깔려있고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냉채에 속해요


네품은 나오자 마자 비주얼에 놀랐어요
엄청 예쁜거 있죠
노랑, 빨강, 초록 색감도 예쁜데 플레이팅이 엄청 좋았어요
호박죽부터 시계 방향으로 먹으라고 안내해 주셨어요
호박죽-새우전-홍두깨 육회-참깨떡모찌 순서예요
맛으로는 새우전이 1등, 비주얼은 홍두깨 육회가 1등이였어요
홍두깨 육회 위에 하얀 배꽃, 노랑 계란꽃이 인상적이더라고요


참치 아보카도는 말이 필요없는 꿀조합이였어요
참치 안에 아보카도가 가득 들어 있어요


메인 메뉴인 한우 숯불구이는 매일 매일 부위가 바뀐다고 해요
이 날은 살치 채끝 이였어요
맛없는 부위면 등심으로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였는데 걱정 휘휘네요
특이한 건 메쉬드 포테이토와 파채 위의 시치미예요
스테이크처럼 나왔지만 불판에 원하는 만큼 구워드시면 되요
비장탄 한우로 초벌되서 나와요
기본찬으로 오이 절임, 김치, 마늘쫑이 나와요

진짓상으로 한우 미역국이 나와요
뚝배기에 나오고 담당 서버님이 그릇에 덜어주셨어요
좋은 식자재로 만든 맛있는 음식 가득 먹었어요

마지막 후식은 샤인머스켓 얼음빙수와 설향딸기인데 설향딸기도 맛있지만 얼음빙수 사이사이에 있는 샤인머스켓의 맛이 일품이더라고요
귀하게 대접받은 기분이고
오랜만에 데이트 기분 내니 더욱 좋더라고요
한강 맛집으로 강력추천 드려요